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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와 책읽는 대걸레개 '비스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비스트와 나란히 누워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 사진 2장을 올렸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어떤 개가 이런걸 하겠냐고요"

 

책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주커버그는 많은 나라들이 경제개발과 빈곤퇴치를 위해 도입했던 사회제도들을 다룬 이 책이 최근 읽었던 '가난한사람들의 포트폴리오'(Portfolios of the Poor)와 잘 맞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이렇게 몇시간 동안 앉아 있었다구"

 

주커버그는 사진 마다 코멘트를 달았는데 "어떤 개가 이런걸 하겠냐고요?" "얘는 이렇게 몇시간 동안 앉아 있었다고" 하면서 은근 자신의 개를 자랑했다.

 

사진 속 반려견 비스트는 일명 대걸레개(Mop dog)로 불리는 헝가리 원산의 풀리다. 풀리는 같은 헝가리 원산인 코몬도르와 얼핏 잘 구별되지 않기도 하다.

 

비스트는 2011년 1월10일생 수컷으로 현재 5살이다. 지금은 말그대로 대걸레처럼 생겼지만 비스트도 어릴 적에는 그렇지 않았다. 대걸레가 좀 성겼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듯 싶다. 어릴 적 사진들은 비스트의 페이스북 계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비스트 페이스북 2011년 3월. 태어난 지 두달 무렵의 비스트

 

 

비스트 페이스북 비스트의 현재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2011년 9월 올라왔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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