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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스마트 떠난 자리 펫코가 메운다

미국 반려동물용품유통 2위 펫코 증시 상장 추진
시총 4.2조원 기대

 

 

미국내 2위 규모의 반려동물용품매장인 펫코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위업체인 펫스마트가 상장을 폐지하면서 마땅히 벤치마크가 없던 반려동물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펫코는 최근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사전서류를 제출했다.

 

펫코는 미국에 1400개, 멕스코 지역에 13개 매장을 갖춘 미국내 반려용품유통 2위 업체다. 지난 2006년 사모펀드에 의해 상장이 폐지됐다가 9년만에 다시 주식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최근 회기인 2014 회기에 4조2000억원 규모 매출에 903억원 가량의 이익을 냈다. 전년 4조5480억원 매출과 1018억원 이익에 비해서는 실적이 둔화됐지만 회사측은 올들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히고 있다.

 

WSJ보도에 따르면 펫코는 상장 뒤 대략 지난회기 매출과 비슷한 4조2000억원 안팎에서 몸값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주는 사모투자펀드인 TPG와 레너드그린&파트너스로 사모펀드의 특성상 상장 뒤 이들이 지분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당초 2조원 가량에 펫코를 사들였다.

 

상장 시기는 빠르면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펫코의 상장은 업계 1위 펫스마트의 상장폐지로 주목할 만한 업체가 없던 반려동물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펫스마트는 올초 사모투자펀드에 매각된 뒤 최근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을 폐지했다. 펫스마트는 사모투자펀드에 대략 9조9000억원에 팔렸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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