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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디에고, 후진하다 반려견 죽인 후 패닉 겪어

ⓒ영국 데일리 미러 캡쳐

 

 

"내 강아지를 내 손으로 죽였다니, 믿을 수가 없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자신의 차량을 후진하다 마중나온 반려견을 치여 죽인 끔찍한 경험을 공개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는 디에고 코스타의 새로운 자서전(The Art of War)서 이 같은 경험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디에고가 스페인 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 때 벌어졌다. 디에고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반려견을 데리고 왔다. 중요한 경기로 인해 정신이 없을 때, 자신의 반려견인 요크셔테리어가 뒤에 있는지도 모른 채 후진주차를 하게 된 것이다.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축구선수 파울로 아순상은 "디에고는 거의 한달 동안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제대로 감정을 추스르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디에고가 마드리드에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왔는데, 한 마리를 잃고 이를 극복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경기장 밖에서는 여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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