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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마워요"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어야 했던 반려견과 한 남성의 재회가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실직으로 집까지 잃어야 했던 남자가 동물입양센터(Great Plains SPCA)에 반려견을 맡겼다 다시 찾아온 사연을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년 전, 남성은 반려견 리스를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동물입양센터에 맡겼다. 급격히 기운 경제사정으로 집까지 잃은 남자는 리스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었고 미안함에 도망치듯 입양센터를 나왔다.

 

그 후 1년 남자는 리스가 잘 입양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입양센터 홈페이지를 찾았다. 하지만 리스가 아직 보호소에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자는 곧바로 입양센터로 향했다.

 

동물입양센터는 공식 페이스북에 남자와 리스의 눈물겨운 재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자와 리스는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와락 껴안으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동물입양센터의 레이첼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리스는 여전히 남자를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다른 입양처를 알아보지 않았다. 리스가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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