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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구조된 강아지..."뭉클하네"

Angels Among Us 페이스북 캡쳐

 

안락사를 앞둔 두 마리의 개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화제다.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앤젤스 어몽 유(Angels Among U)’는 지난 20일(현지 시간)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 찡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마리의 개는 카라와 키이라. 안락사 직전 서로를 위로하듯 안고 있는 모습이 사진속에 담겼다. 미국의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보호소에 있는 개가 정해진 기간 내에 마땅한 입양처를 찾지 못하면 안락사 조치가 가능하다. 이 두 마리의 개도 입양처를 찾지 못하고 안락사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이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보호소 직원들이 페이스 북에 사진을 공개해 입양할 것을 호소했다. 게시글은 순식간에 1만 7천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9500번 가량 공유됐다.

 

글이 게재된지 정확히 2시간 6분 만에 카라와 키이라는 새 보호자를 만났다. 그들은 같은 곳에 입양됨으로써 계속 함께 할 기회도 얻게 됐다.

 

 

ⓒ노트펫, Angels Among Us 페이스북 캡쳐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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