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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덕택에 번개 맞고도 살아남은 남자

"저는 오늘 번개를 맞았습니다. 제 개와 함께 비어슈타트산(Mt bierstadt)을 오르던 때였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만 저와 함께 번개를 맞은 제 개 람보는 죽었습니다"


반려견 덕분에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미국의 한 남성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나단 타일러 하드맨 페이스북 캡쳐

 

조나단 타일러 하드맨(Jonathan Tyler Hardman)이라는 미국 남성은 지난달 28일 친구들, 그리고 셰퍼드 견종의 반려견 람보와 함께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해발 4267미터의 비어슈타트산에 올랐다.

 

정상에서 친구들, 그리고 개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날씨는 좋았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좋지 않게 변했고 번개도 내리 쳤다.

 

조나단 타일러 하드맨 페이스북 캡쳐

 

안타깝게도 조나단 일행은 번개를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조나단과 람보는 함께 번개를 맞았는데, 둘을 내리친 번개는 조나단의 몸에 상처를 내긴 했으나 몸 밖으로 빠져 나갔다. 하지만 람보는 무사하지 못했다. 조나단은 이런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했다.

 

조나단 타일러 하드맨 페이스북 캡쳐

 

조나단은 번개를 맞아서 생긴 상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한편 람보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떠나간 것에 크게 슬퍼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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