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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조심스레 만지는 고양이 '소심하게 쓰담쓰담'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노트펫] 합사 중인 고양이가 누나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지만 무서워서 앞발로 조심스레 쓰다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달 10일 닉네임 '초코레오집사'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혼날까봐 은밀하게 쓰담중ㅠㅠ"이라는 글이 적혀 있는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집사는 현재 자신의 반려묘 '초코'와 '레오'의 합사를 시도 중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생활 반경에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나는 걸 경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10살이 된 초코는 이 집의 터줏대감이다. 한편 이제 4개월이 된 레오는 두 달 전 집사가 입양한 새끼 고양이였다.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조용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초코는 예상대로 레오의 첫 등장을 하악질로 맞이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레오는 끊임없이 초코에게 다가갔다는데.

 

영상 속 이날은 합사를 시도한 지 38일이 된 날이었다. 몸을 돌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초코를 향해 조심스레 손을 뻗는 레오.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소심하게 앞발로 초코의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으면서 스킨십을 시도하는 녀석. 누나가 화낼까 봐 조심스레 쓰다듬는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보호자는 본지와 연락에서 "지금은 처음보다는 많이 친해진 상황"이라며 "누나 바라기 레오의 외사랑으로 열심히 합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찔끔찔끔 간 보는 거 웃겨" "조심스러운 마음의 터치" "진~짜 귀여워 미친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초코가 워낙 움직이지 않는 '뚱냥이'인데, 장난기많은 레오랑 많이 뛰어다니다 보니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사진=instagram/@chocoreo.zip (이하)
 

매일 투덕거리다가도 잠은 항상 둘이 붙어서 잔다는 녀석들. 보호자는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레오가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다. 너무 뛰어다녀서 아랫층에서 올라올까 봐 걱정"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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