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빵빵하게 부푼 배로 사료통 앞에 매달려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푸우'의 보호자 하은 씨는 SNS에 "당신.. 네 끼나 먹었다구요.. 배 빵빵한 거 보라구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료통 앞을 서성이는 푸우의 모습이 담겼다.
사료가 가득 든 사료통에 앞발을 올린 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푸우.
짧은 다리로 까치발까지 든 채 사료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인데.
이미 식사를 마친 걸 보여주는 오동통한 배가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사진은 3천6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배 어쩔 거야.. 진짜 너무 귀엽다", "귀여우니까 진짜 딱 한 알만 더 줍시다.. 하아 심장 아파", "배뚠뚠이 배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라며 귀여운 푸우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푸우가 하루 권고량보다 많은 밥을 먹고도 더 먹고 싶은지 사료통에 발을 올리고 쳐다보고 있었다"는 하은 씨.
"사진을 찍기 전후로도 계속 사료통 주위를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즈워크 한다고 집안에 사료를 숨겼더니, 끝난 줄도 모르고 하루 종일 땅만 보고 걸어 다닐 정도로 엄청난 식탐을 가졌다"며 "식탐이 좋은 덕분에 사료를 보상으로 교육할 때 습득력이 엄청 빠르다"며고 웃으며 덧붙였다.
푸우는 올 4월에 태어난 말티푸 공주님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중한 막둥이라고.
하은 씨는 "푸우야, 엄마도 처음이라 서툴겠지만 열심히 공부할 테니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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