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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요새 힙한 시바 '하루당고'개"

 

[노트펫] 화장실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하얀 시바 한 마리.

 

문턱에 몸을 반쯤 걸린 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그런 백시바를 놀리는 건지 아니면 이렇게 넘으라고 알려주려는 건지 그 옆으로 적(赤)시바 한 마리가 보란 듯이 가볍게 문턱을 넘는다.

 

백시바는 적시바가 넘은 곳으로 가면 넘을 수 있을 줄 알았는지 서둘러 자리를 옮겨 점프해 보지만 실패하고 만다.

 

한눈에 봐도 현저히 차이나는 다리길이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백시바는 아등바등 거리며 짧은 다리로 혼신의 힘을 다해 결국 화장실 문턱을 넘는데 성공하고 만다.

 

"우리가 요새 힙하다는 하루당고시바개~!"

 

영상 속 두 마리의 시바견은 요즘 sns 상에서 핫한 인기견 '하루'와 '당고' 이복남매다.

 

생후 1년 6개월 된 적시바 누나 하루는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 탓에 오늘도 남동생인 당고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어릴 때야 혼을 내며 쫓아냈지만 이제 생후 9개월이 된 남동생 당고는 어느새 누나 하루보다 덩치가 더 커졌다. 


몸집만 커졌을 뿐이지 여전히 누나랑 놀고 싶어 졸졸 쫓아다니며 귀찮게 하는 당고 때문에 하루는 오늘도 조용히 쉴 곳을 찾아다니느라 바쁘단다.

 

"하루 누나랑은 절대 떨어질 수 없개!"

 

그런 누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고는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누나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는데.

 

누나가 잠이 들면 옆에 누워서 자는 누나의 앞발을 혼자 씹을 정도로 누나에 대한 애정이 진해도 너무 진하다. 

 

 

이렇게 어찌 보면 평범한 일상이지만 시바견 특유의 매력 때문인 건지 '하루당고'의 영상은 수많은 랜선 이모와 랜선 삼촌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루당고'의 소식이 늦으면 독촉을 할 정도로 하루와 당고를 찾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꽃미모로 랜선 이모, 랜선 삼촌들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개!"

 

하루와 당고의 주인인 사진작가 명우 씨는 "하루 당고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모습을 찍어둔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줬다"며 "이후 아이들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하나둘 생겨 꾸준히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좌시바(당고) 우시바(하루)

 

현재는 사람들의 인기에 힘입어 하루 당고 페이스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콰이에서도 하루 당고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는 유튜브에서 하루와 당고의 동거 일지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가끔 귀찮아도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내 동생이개!"

 

명우 씨는 "제 눈에 귀엽고 예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쁨을 받아서 행복하다"며 "가끔 사고를 치긴 하지만 우리 하루 당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래오래 함께해줬음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제 나도 곧 있음 엄마가 되개~!"

 

또 "하루가 현재 임신 중이라 7월 말 즈음에는 하루를 닮은 예쁜 아가들이 태어날 예정인데 아가들도 하루도 별 탈 없이 순산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더없이 사랑스러운 하루와 당고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여기(클릭)서 확인할 수 있다.

 

"구독도 꼭 눌러주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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