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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해, 사탕해, 사탕해~' 24시간 지치지 않는 강아지

가족 만나 180도 변신한 강아지 테리

 

 

[노트펫] 신이 나서 신발을 물다가 누나한테 딱 걸린 강아지 '테리우스(이하 테리)'
 
누나가 신발을 뺏어 신발장에 던지자 잽싸게 달려옵니다.
 
다시 신발을 물고 신나게 자기 집으로 점프!

 
"5개월 된 개린이 테리입니다!"
 
신이 나도 너무 난 것 같은 이 아이는 이제 5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아직 이갈이 중인 테리는 집안에 모든 물건은 일단 입에 넣어 씹고 뜯고 맛보는 게 일상인데요.
 
절대 지치지 않고 24시간 풀충전 상태로 집안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개!"
 
테리의 보호자 혜주 씨는 테리가 집에 오게 된 후부터 온 가족이 아침형 인간이 됐다고 하는데요.

새벽 여섯 시만 되면 방안을 차례대로 돌면서 가족들의 얼굴을 침으로 세수시켜주며 강제 기상을 시킨다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만지지 않을 수가 있나"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테리는 산책할 때 마주치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는데요.

만져줄 때까지 꼬리를 흔들면서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한다고 합니다.

온 세상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귀여운 착각에 빠진 테리를 보며 혜주 씨는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는데요.

사실 테리가 이런 사람의 애정 어린 손길을 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개!"
 
테리와 혜주 씨가 가족이 된 건 지난달 24일.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유기견 어플을 통해 테리를 처음 보게 된 혜주 씨는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아 가족들과 고민 끝에 테리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I'm a 루저, 외톨이, 센 척하는 겁쟁이~"
 
테리를 보호하고 있던 병원 관계자는 테리를 엄청 얌전하고 소심한 아이라고 했다는데요.

실제로 집에 오고 며칠 동안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고 얌전한 모습이었답니다.

짖는 것도 뛰는 것도 지금처럼 뭔가를 무는 일도 전혀 없었다는 테리는
밥도 잘 먹지 않아 걱정을 시키기도 했다네요.
 
"전에 알던 내가 아니개!"
 
하지만 혜주 씨 가족의 사랑이 테리를 변하게 한 것일까요.
 
테리는 더 이상 소심한 겁쟁이가 아닌 '똥꼬발랄'한 개린이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테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신기하고 사랑스럽다는 혜주 씨는 그런 테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는데요.
 
특히 신발을 문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지만 그 모습마저도 귀여워 영상으로 담게 됐다고 합니다.
 
"누나가 빨래 다 개면 색깔별로 물어서 집에 옮길 준비 중!"
 
혜주 씨는 "사실 옷이나 양말을 물고 집에 가져다 놓는 건 봤는데 신발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우선 테리가 즐겁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며 "테리가 그동안 받지 못한 사랑을 듬뿍듬뿍 주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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