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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낼모레 강아지 안락사하러가.."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노트펫] 10대 청소년이 반려견의 안락사를 앞두고 올린 글이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10대 방에 '나 낼모레 강아지 안락사하러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http://pann.nate.com/talk/341029727

 

"얘들아 멘탈 어떻게 붙잡지? 나 죽을 것같애. 우리 강아지 아주 어릴때부터 키웠거든"

"조금만 더 건강해준다면 1,2년은 더 같이 있을수있을것같은데 그게 안될 것같애ㅠ 병원치료도 더이상 무리고.."

 

"편안하게 그만보내주자고 엄마가 그러는걸 안된다고 울고불고 난리는쳤는데 나도 이젠 안되는거 알거든.."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반려견이 크게 아파 결국 병원 측의 권고를 받아들여 보내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가 올린 문장 하나하나가 애견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제 우리 강아지 없으면 그 빈자리 어떻게 보지? 늘 보던 그 자리에 집이랑 사료그릇이랑 장난감 다 있었는데.. 그거 어떻게 치워?"

 

"난 내 소중한 진짜 사랑하는 내것이 없어진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옅어지면 어떡하지 무뎌지면 어떡하나싶어서 무섭고 너무 미안해"

 

"원장님이...마음정리하고 많이 놀아주다가 8시까지 오래..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나 왜 그말 듣는데 더 슬퍼지고 눈물나지"

 

"우리 강아지는 말티즈고 눈이 정말 예뻐.. 코도이쁘고 입도 이쁘고 .. 우리 가족이라서가 아니라 보는 사람들마다 이쁘다고 그랬어"

 

"마음이 너무 아파..떠나기전에 맛있는것 실컷 먹으라고 좋아하는 과일을줬는데 이빨이 안좋아서 잘못먹는것보고 또 울고....."

 

"혹시 애완견 키우는 집 있니? 곁에있을때 진짜 잘해줘 산책맘껏 시켜주고 사랑 듬뿍주고... 100번 잘해줘도 1번 못해주면 그 1번 못해준거 마음에 걸려서 떠나보내기전에 그 죄책감에 너무 힘들어"

 

말티즈를 떠나 보내는 날은 24일 오후 8시다. 글쓴이가 말티즈를 떠나 보낸 아픔을 잘 이겨내기를.

 

댓글로 견주를 위로해주세요. http://pann.nate.com/talk/341029727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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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2018/07/21 08:34:33
    강아지도 주인한테 고마워할꺼예요ㅜㅜ 힘내세요ㅜㅜ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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