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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슈퍼에 고양이 알바가 들어왔다

 

[노트펫] "아 글쎄, 제 지갑을 홀라당 털어간다니까요. 다이어트도 그 알바생 때문에 이미 망했어요."

 

집앞 슈퍼에 새로 들어온 알바생의 매력에 홀린 지나 씨 이야기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지나 씨. 며칠 전 출근길 슈퍼 안에 보이지 않던 어린 고양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슈퍼 사장님은 지나 씨의 반려견 햇반이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 꼭 불러 세워서 한참을 귀여워 해주시는 분. 

 

 

그런 슈퍼에 못보던 고양이라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슈퍼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업둥이라고 했다.

 

슈퍼 사모님이 뼈밖에 남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는 것을 불쌍하게 여겨 동물병원에 몇 차례 데리고 갔더니 슈퍼에 눌러 앉았단다.

 

 

고양이의 외모에 끌려 무심코 손을 내밀어 봤다. 그런데 이 녀석 애교가 장난 아니다.

 

내민 손가락을 그 귀여운 두 앞발로 꼬옥 붙들고 놔주지 않는다. 기분 좋은 간지럼이 인다.

 

목소리는 또 얼마나 간지러지는지. 배를 만지려니 등을 바닥에 드러낸 채 내준다. 깨방정 애교쟁이다.

 

 

그렇게 지나 씨는 이 녀석에게 쏙 빠져 방앗간을 지나치는 참새가 되어 버렸다. 아니 일이 없어도 이 녀석을 보러 슈퍼에 가고 있단다.

 

"슈퍼 매출의 일등공신이예요. 이건 분명 사장님의 빅픽처가 분명해요^^"

 

슈퍼 사장님은 이 녀석의 매력에 반한 좋은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내어줄 생각도 있다는데.

 

임시직에서 정규직으로 변신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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