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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위해 차덮개 선물한 차주

 

 

[노트펫] 이웃과 고양이를 위해 이웃에 차량 스크래치 방지용 천덮개를 선물한 차주가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주차돼 있는 포르쉐 박스터 위에 편지 한 통과 함께 천으로 된 천덮개가 놓였다.

 

"지하주차장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 차 위에 올라가는걸 보았네요."

 

"지붕이 천이라 고양이들이 올라가 있기도 하고 발톱도 갈아요. 남는 덮개 하나 드릴께요."

 

 

 

이 스포츠카는 의외의 약점(?)을 갖고 있었다.

 

바로 고양이들에게 취약하다는 점.

 

고양이들은 이 차의 천지붕을 꽤나 좋아했다. 특히 엔진이 뒷편에 장착돼 있어 겨울철 고양이들에게는 온돌방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질 수 있다.

 

편지와 함께 덮개를 선물한 차주는 이미 비슷한 경험을 했다.

 

올초 차를 뽑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고양이에게 침대(?)로 헌납했다.

 

당시 차체에 발자국과 함께 차지붕에는 고양이들의 털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밤새 고양이들이 파티를 벌였나 싶었다.

 

잊고 살았는데 지난 19일 자신의 차가 고양이들에게 취약하다는 사실을 재차 깨달았다.

 

'고양이와 공생하기 위해서라면' 차주가 자신의 차에 차덮개를 씌워 놓았다. . 

 

주차해 둔 자신의 차에 고양이가 올라가려는 현장을 잡은 것. 급하게 성애 방지용 덮개를 지붕 위에 씌웠다.

 

이 차주는 "방심하다가 천장이 긁혀서 찢어지면 수백만원 이상 수리비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공생해야 하는 관계인데 사람이 조심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주차장에 비슷한 차가 주차돼 있는 것을 보고, 차덮개를 선물한 것.

 

실제 이날 주차장에 있던 고양이가 이웃의 차를 탐하는 모습도 포착했기에 곧장 실행에 옮겼다.

 

이 차주는 "이웃의 차가 거의 완전 새차여서 찢어지거나 하면 마음이 아플 것같았다"며 "지붕 천을 보호할수 있는 방지책은 되기에 나눔했다"고 덧붙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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