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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민의 브리더 지도] 매력 뿜뿐 발산하는 리트리버 전문견사 '두아름'

리트리버 전문견사 '두아름' – 김진황 브리더

 

 

[노트펫] 두아름은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에 위치한 리트리버 전문견사다.

 

안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약 2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축사를 운영하는 김 브리더이기에 견사에 들어가기 전에 눈길을 끌던 초롱초롱한 눈의 소들이 먼저 반겨주었다.

 

축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다시 넓고 트여있는 견사가 있다.

 

넉넉한 크기의 각각 케이지에는 2마리의 아이들이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고, 서로 먼저 인사하겠다고 껑충껑충 뛰며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Q. 리트리버 전문견사 ‘두아름’ 켄넬을 소개해주시겠어요?

 

본격적으로 브리딩을 시작한 건 1995년부터입니다.

 

리트리버 아이들이 너무 좋았고, 더 건강하고 더 좋은 개체의 리트리버를 기르고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해외의 좋은 견사에서 아이들을 데려왔는데요. 약 10마리의 리트리버 아이들로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나갔습니다.

 

리트리버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하며 아이들을 관리해서 도그쇼에도 많이 출전했는데요.

 

해외 도그쇼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냈고, 국내 도그쇼에서는 우승상품으로 29인치 TV를 받을 정도로 아이들이 잘 해주었습니다.

 

축사를 운영하며 버는 수입으로 리트리버 아이들에게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주고싶어서 운동장도 크게 만들기도 했고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현재는 모견 5마리, 종견 5마리, 총 10마리의 리트리버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있습니다.

 

 

Q. 견사는 물론 아이들을 관리하시려면 정말 바쁘실 것 같은데요. 하루 일과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일단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오전 6시 반에 기상해서 오후 7시에 일과를 마칩니다.

 

아침과 저녁 일정이 다른데, 아침에는 리트리버 애들을 먼저 챙겨요. 일어나자마자 밥을 안 주고 소들 먼저 챙기면 짖기도 많이 짖고, 한창 클 아이들이라 밥 달라고 졸라요.

 

그리고 아이들은 각자 뛰어놀기도 하고, 쉴 아이들은 쉬기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에는 오전과 반대로 소 먼저 챙기고 그  다음 리트리버 아이들을 챙겨요.

 

도그쇼에 나가는 아이들의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아이들을 직접 쇼 트레이닝을 하고있진 않습니다.

 

우리 켄넬에서 쇼를 나갈 아이들은  ‘올림푸스원’ 켄넬의 강영식 브리더에게 위탁하고 있습니다.

 

벌써 햇수로 10년째가 됐네요. 강 브리더는 같은 리트리버를 전문으로 브리딩 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핸들러에게 맡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Q. 리트리버 전문견사 ‘두아름’의 브리딩 철학이 궁금합니다.

 

돈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개량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브리딩은 그 견종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후 계속해서 좋은 개가 태어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셈이죠.

 

항상 나쁜 점을 보완하는 개량이 먼저입니다.

 

다른 브리더의 개를 보고 단점을 찾지 말고 장점을 보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나의 개들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특징을 갖고있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공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다른 브리더의 아이들과 비교하고 장점을 찾아 연구합니다.

 

견종 표준에 벗어나지않는 브리딩은 기본이고, 말씀드린 이 두가지가 제가 스스로 지키고있는 뚜렷한 철학이에요. 

 

 

Q. 분양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쓰세요?

 

일단 리트리버 아이들은 대형견이라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충분히 넓은 공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당의 유무를 여쭤봐요. 하지만 리트리버와 함께하려면 무조건 마당이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실내에서 함께 있을 예정이라면, 아침 저녁으로 매일 운동을 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특성상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2번은 신나게 뛰어다니게 해야해요.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모든 견종에 해당되기도 해요. 발바닥의 털을 잘 관리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 발바닥 털이 길어지면 아이들은 잘 미끄러져요.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슬개골 탈구의 위험성도 있기떄문에 발바닥 털을 잘 밀어줘야합니다. 

 

 

Q. 혹시 브리더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취직이 우선입니다. 아이들을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좋은 개체의 아이들로 발전시키려면 좋은 사료, 좋은 환경, 많은 시간투자 등 예상했던 것보다 더 힘들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즉, 성장기의 아이들은 정말 잘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골격도 좋아지고, 튼튼한 면역력을 갖춰요. 그렇기 때문에 브리딩을 하려면 다른 직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항상 양심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들을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여긴다면, 자신에게 떳떳치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나에게도 부끄럼이 없는 양심적인 브리딩을 한다면, 아이들은 발전하게 되고 스스로도 큰 발전을 할 것입니다.

 

 

Q.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기억에 특히 남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샌드’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아이가 제일 기억납니다. 제가 브리딩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쇼견을 해외에서 데려온 아이에요. 호주에서 데려온 아이인데요. 골격도 훌륭하고, 모량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한 아이였어요.

 

‘샌드’가 해외 도그쇼에서 큰 상도 받고, 국내에 골든 리트리버의 열풍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답니다.

 

덕분에 한국에서도 리트리버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1997년도에 ‘두아름 리트리버 단독전’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Q. 브리더님의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 세컨 브리딩으로 보스턴테리어와 지내고있는데요. 유기견 아이를 데려와 시작하게 됐습니다. 리트리버 단독전을 진행한 것처럼 언젠가 보스턴테리어 단독전을 개최하는 것이 큰 계획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많이는 없어요. 약 8대 혈통이 돼야 단독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껏 해온 것처럼 욕심 부리지않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선진국과 비교해도 지지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트리브 전문견사 두아름 김진황 브리더

 

Q.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명예가 실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브리더는 양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이를 간과하지않는 올바른 브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성현민의 한 마디] 

 

김 브리더는 리트리버의 영리하면서 따뜻하고 정 많은 성격에 푹 빠졌다고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순수혈을 보존하고 개선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거나 망설이지않는다. 20년이 넘도록 아이들과 함께 해온 김 브리더의 눈빛에서는 열정과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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