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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우리병원의 생생진료기] 고양이가 오줌을 안싸요


 

 

이름 / 품종 : 탱이 / 페르시안

나이 / 성별 : 8/ 남아

체중 : 4.14 kg

 

내원 목적 :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병, 복부팽만, 배뇨곤란

 

8살의 탱이는 이틀 전부터, 배가 불러오고 배뇨 곤란 증세(오줌 안쌈)를 보여 청담우리동물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내원 당시 활력은 양호했으나복부 촉진상 방광이 단단하게 만져졌습니다.

    



 

방사선 촬영에서도 방광에 오줌이 많이 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상 신장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된 것은 없었습니다.

 

보호자님께 탱이는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요도의 폐색이 있어 배뇨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므로 당장 배뇨를 시켜줘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설명 드리고, 톰캣 카테터를 장착하기로 하였습니다. 

 



 

일회성 카테터가 아니라 한동안 카테터를 장착하고 있어야 하기에 봉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탱이의 마취가 필요한데요,

 

마취를 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장 수치의 상승이 확연하게 확인됩니다.

 

탱이는 마취 후 카테터를 장착해 우선 요도의 개통성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카테터를 음경 피부와 봉합하여 탱이가 움직여도 빠지지 않도록 유지시켜놨습니다.

 

카테터 장착 시 결석 또한 발견이 되어추후 모니터링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입원 중인 탱이의 모습입니다.

 

 

 

입원 이틀 뒤 신장 수치에 대한 재평가를 했습니다.

 

다행히 치료 전보다 수치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입원 4일 째에 카테터를 제거했구요,

 

이후 스스로 배뇨를 잘 했답니다.

 

탱이는 며칠 더 병원에서 관찰한 후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퇴원했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하부요로계 질환 치료 향후 관리 방법.

 

1. 입원 (3-5)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배뇨가 곤란할 때는 카테터를 장착해서 요도의 개통성을 확보해주고 배뇨를 실시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합니다.

 

입원기간은 최소 3일 이상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카테터를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배뇨를 할 때까지 입원이 필요합니다.

 

2. 내복약

 

고양이 하부요로계 질환은 특발성인 경우가 많으나, 감염이나 결석 등에 의해 방광염 혹은 요도염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당분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습관 개선

 

고양이는 강아지들과 달리 요로계 질환이 잘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음수량과 배뇨량이 충분해야하는데, 고양이들마다 물 마시는 습관이 다르므로 좋아하는 방식을 찾아줘서 잘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아이라면 파우치 사료를 급여하여 음수량이 충분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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