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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 냥이, 로라] '애쓴다옹1' 냥이용 TV 프로그램 제작진의 분투

 

우리집 고양이가 웬지 모르게 흥분 해 너무 뛰어다니거나 불안해 할 때 고양이용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는지...

 

유투브만 해도 잘 만들어진 음악까지 흐르는 고양이용 영상들이 참 많이 있다.

 

때론 사람이 보고 있어도 힐링 되는 좋은 영상들이다.

 

화면이 좀 커다란 TV로 냥이에게 보여주면, 그속에서 움직이는 다람쥐, 새, 물고기 등을 마치 직접 보고 있는 듯 흥미진진해 한다고도 들었다.

 

천둥소리나 불꽃놀이에 놀랐을 때, 낯선 여행지에서 진정 시킬 때나 분리 불안 일 때 보여주면 효과가 있어 보호자들에게 호응도 크다고 한다.

 

펫의 스트레스가 해소돼 병을 앓고 있는 개, 고양이한테 보여줘도 좋다.

 

이런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소재로 삼은 프로그램이 일본에 있다.

 

일본의 냥이 붐 때문인지 별의별 프로가 다 나온다.

 

지난 3월18일 'NHK 관서'에서 방영된 '고양이가 보는 TV'(ネコがみるみるテレビ) 라는 프로그램이다

 

그냥 제목만 들으면 흔하게 있는 냥이용 영상 같지만 냥이용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TV로 방영될 '진짜 냥이용 영상'은 어떻게 만드나를 진지하게 보여 주는 그런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그런 영상을 만든다는 '가공의 설정' 속에 고군분투하는 제작진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색 다큐멘터리, 또 어떻게 보면 코미디 프로다.

 

이 기획은 NHK TV 촬영 현장의 베테랑 카메라맨의 아이디어로 시직된다

 

철학, 심리학, 동물행동학 등 각 전문가들의 취재와 반복되는 실험 등을 거쳐 냥이 시청자에게 높은 시청률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담았다.

 

좀 엉뚱한 발상이지만 요즘 다른 매체에 좀 밀려 신선함이 필요한 TV의 프로그램 만들기 노력인 듯도 하다.

 

유투브의 냥이용 영상은 작고 움직임이 귀여운 동물들이 주로 등장하는 반면 여기서는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 냥이들 흥미를 끌게 한다.

 

어쩌면 그런 힐링용 냥이 영상들 보다 더 재밌을 지도 모르겠다.

 

 

음악도 냥이 전용의 힐링뮤직, 퍼포먼스 전문가가 나와 마술을 보는 듯 한 화면을 보여주고 형광색 링 돌기기 등 실험이 다양하긴 하다.

 

욕조 속에 빠진 고양이를 사람이 직접 재현해보는 장면도 있는데 이런 화면을 직접 보는 냥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

 

검은 고양이 차림의 옷을 입은 남자들이 냥이 흉내를 내니 재미있다.

 

시청률을 높여야 한다며 이런 저런 의논과 실험을 한다는 설정을 보니 냥이 붐은 붐이다.

 

자! 이렇게 공들여 만들어진 냥이용 프로그램을 고양이 시청자들한테 보여 줘야 할텐데...

 

이 이색적인 다큐멘터리는 후쿠이현의 유명한 고양이 절 '고단죠지'를 방문하며 끝을 맺는다.

 

이 절에는 고양이가 29마리나 살고 있어 실험적인 냥이용 티비의 상영회 하기에 딱인 것이다.

 

자! 그 결과는?

 

29마리 냥이들은 얼마나 흥미로워 했을까?

 

유투브에 짧게 나온 영상에는 주지승의 웃는 모습이 잠깐 비치는데 혹시 시청률 매우 저조했을까?

 

그런데 여기까지도 설정이니 결과는 알 수가 없다

 

결과가 좋을 경우 NHK관서 지방 뿐이 아닌 전국적으로 방영 한다는데 제목은 '고양이가 보는 TV'지만 결국 사람용이 아닌가?

 

아니, 집사랑 냥이랑 나란히 앉아 보면 될까? 참 은근히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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