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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스독스의 동물세상] 인천 차이나타운의 동물 이야기

인천 중구 북성동과 선린동에는 중국 음식점과 상점이 밀집한 우리나라 최초의 차이나타운이 있다.

 

그곳의 역사는 구한말 혼란스러웠던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882년 당시 구식군대의 봉기로 일어난 임오군란(壬午軍亂)을 진압한다는 핑계로 청나라는 3천여 명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을 조선으로 파병한다. 

 

그런데 그 때 청나라 군인들을 수발하기 위해 40여명의 상인들도 같이 인천 땅을 밟게 된다. 바로 이들이 우리나라 화교의 시조가 된다.

 

청나라 군인들과 상인들이 인천으로 상륙한 지 2년 후인 1884년 조선 정부는 청나라는 인천화상조계장정(仁川華商租界章程)을 체결하고 인천 선린동 일대 약 5천여 평을 청의 조계지로 삼게 한다.

 

물론 그곳은 후일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르는 자리가 된다.
 

인천차이나타운의 한 벽화. 중국 사자춤을 출 때 사용되는 사자의 두상이 그려져 있다.

 
차이나타운은 오래된 역사만큼 볼거리도 많다. 그런데 가장 매력적인 점은 흔히 디테일(detail)이라고 부르는 섬세함에 있다.

 

작은 가로등, 맨홀 뚜껑, 꽃을 심어 놓은 화단, 기와에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용의 문양이 있다. 심지어 주민센터 담장에도 큰 용이 우뚝 솟아있다.
 

가로등에도 용이 꿈틀거리며 올라가는 모습이 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평범한 화분에도 이렇게 용문양이 있다.

 

맨홀 뚜껑에도 용이 있다.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주민센터 담장의 큰 용.

 
중국인들은 용 못지않게 사자를 좋아한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사자와 중국인들의 사자는 좀 다르게 생겼다.

 

뭔가 독특하다. 그들의 사자는 필자의 눈에는 흔히 ‘사자개’라고 부르는 상상 속의 동물과 비슷하다.


많은 중국음식점 앞에는 아래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석사자(石獅子)들이 있는데 이들은 그 상점이나 가게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아마 이런 사자들이 집 앞에 버티고 있으면 악귀가 감히 그 집에 범접하지 못할 것 같다. 물론 그 집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들도 지켜줄 것 같다.
 

차이나타운에는 이런 석사자들이 많다.

 
차이나타운 기와집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도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것들이다. 솔직히 무슨 동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옥에서는 보지 못했던 동물들이다. 솔직히 무슨 동물들인 지 모르겠다.

  
인천역 길 건너편에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최소 1시간 이상은 충분히 이국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사까지 겸하면 최소 2~3시간 정도는 마치 해외에 여행 온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차이나타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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