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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앓는 딸 도우미견 마련 위해..차고장터 연 싱글맘

혈당측정기를 들고 있는 딸 제이든 폴스

 

[노트펫] 홀로 당뇨병에 걸린 딸을 키우는 어머니가 딸에게 당뇨병 도우미견을 마련해 주기 위해 차고에서 중고장터를 열었다고 미국 CBS 시카고 지역방송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더 폴스의 12살 된 딸 제이든은 여름에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폴스는 매일 밤 2번씩 일어나서 제이든의 혈당을 재고, 낮에는 직장 2곳에서 쉴 새 없이 일했다.

 

힘에 부친 폴스는 혈당 수치를 계속 모니터해주는 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나 당뇨병 도우미견을 마련하고 싶었지만, 둘 다 고가라서 여력이 없었다. 도우미견 몸값은 6000달러(약 672만원)로, 이 여성에게는 부담스러운 액수였다.

 

결국 폴스는 지난 주말 미국 일리노이 주(州) 윌 카운티 플레인필드 시(市) 자택 차고에서 중고장터를 열고, 도우미견 기금 마련에 나섰다.

 

목표는 6000달러. 폴스는 장난감과 옷가지를 판매대에 전시했다. 당뇨병 자녀를 둔 부모들이 중고장터에 방문해서 중고품을 사고, 기부했다.

 

폴스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돕기 위해 모인 것을 보고 정말 경탄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폴스는 제이든을 위해 “제1형 당뇨병 전사 공주”란 이름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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