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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기 씌워 불길에 쓰러진 강아지 살린 소방관

불길에서 말티즈 '잭'(사진 속)을 구한 매트 스미스 소방관


불이 난 집에 들어가 질식한 강아지를 구한 소방관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베이커즈필드소방서(Bakersfield Fire Department, BFD)는 20일(이하 현지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에게 구조된 강아지가 무사히 회복 중이라며 소식을 알렸다.

 

이 강아지는 '잭'(Jack)이라는 이름의 말티즈로 하루 전인 19일 베이커즈필드 소방관이 구한 녀석이다.

 

베이커즈필드소방서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방관이 불이 난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잭을 안고 나온다.

 

 

 

녀석은 연기에 질식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에 소방관은 잭에게 산소호흡기를 끼우고,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는 등 응급처치를 한다.

 

여러 소방관이 잭의 상태를 확인하고 빠른 처치를 한 덕에 영상 말미에는 잭이 눈을 뜨고 의식을 되찾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아지를 구한 소방관의 이름은 매트 스미스(Matt Smith)로, 출동한 화재 현장에서 사람은 없지만 강아지가 있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듣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위험할 수도 있지만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구하는 것이 소방관으로서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병원으로 옮겨진 잭은 하루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즈필드소방서는 "잭은 지난밤 산소 치료와 화재 당시 다친 발을 치료하며 많이 호전된 상태"라며, "잭은 주인을 만나는 한편, 자신을 불 속에서 구해 준 특별한 손님 매트도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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