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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반려동물 좋은 친구 되려면..`부모 역할 5가지`

 

반려동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아이에게 이롭다. 자녀는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책임감과 공감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며, 신체활동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는데, 반려동물은 훌륭한 친구이자 형제가 된다.

 

다만 아이와 반려동물이 건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5가지가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5가지를 소개했다.

 

  • 1. 둘 사이를 적극적으로 감독하세요!

 

어린 아이를 반려동물과 단 둘이 남겨놓아선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 부모가 둘과 같은 방에 있는 것만으로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둘 사이에 긍정적 감정이 오고 가도록, 부모가 안전하게 보살피는 것이 제대로 된 감독이다.

 

둘 사이에 오고 가는 신체언어를 면밀히 살피고, 자녀가 반려동물을 상냥하고 적절하게 대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만약 반려견이 아이의 장난감을 빼앗으면, 반려견에게 ‘내려놔!’라고 명령하고, 아이 장난감 대신에 반려견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고양이를 쓰다듬는데, 고양이가 꼬리를 휘두르며 불안해하면, 아이를 제지시켜야 한다.

 

 

  • 2. 아이가 직접 펫을 조련하게 하지 마세요!

 

잘 훈련받은 반려동물이라도 때론 버릇없게 굴 수 있다. 고양이가 출입금지 방에 들어가거나, 반려견이 식탁에서 음식을 훔쳐 먹었을 때, 자녀가 발견했다면 부모에게 알리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직접 반려동물을 조련하려고 들면, 아이가 다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가 반려동물을 훈련시킨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녀 앞에서 반려동물을 조련할 때, 처벌보다 보상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3. 혼자만의 시간을 주세요!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와 반려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반려동물에게 침대나 캣 타워 같은 피난처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피난처에 있을 때, 아이가 반려동물을 홀로 내버려두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간식을 먹고, 쉬고, 놀 수 있도록, 방문을 닫아두도록 교육시킨다. 자녀가 어리면, 방문을 닫아두기보다 안전문을 설치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 4. 스트레스가 쌓이게 하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신체언어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녀에게 반려동물의 신체언어를 가르쳐줘야 한다.

 

만약 반려동물이 불안해하거나 예민해지면, 주의하라고 자녀에게 가르치고, 부모도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정말 순하다고 해도, 반려동물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방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려동물에게 하던 방식대로 밖에서 다른 개나 고양이에게 하다가, 자녀가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반려견 귀를 잡아당겨도 반려견이 잘 참아줘서 내버려뒀다간, 아이가 밖에서 큰 개의 귀를 잡아당기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 5. 긍정적 교류를 강화하세요!

 

칭찬과 보상은 아이와 반려동물이 좋은 친구가 되는 열쇠다. 아이와 반려동물이 서로를 반겨주고, 쓰다듬고, 같이 놀 때마다 둘 다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아이와 어울릴 때마다 주인이 칭찬해준다는 사실을 체득하게 되면, 점점 더 아이와 잘 지내게 된다.

 

자녀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이 자거나 밥 먹는 때 아이가 반려동물을 내버려두고, 반려동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줄 때마다 자녀를 칭찬해주면, 자녀도 적절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을 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둘 사이에 좋은 감정이 오고 갈 때마다 아이와 반려동물은 점점 더 강한 유대감을 갖게 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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