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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화분 위에서 꿀잠 자는 아기 길냥이

 

[노트펫] 자신의 몸에 딱 맞는 화분을 발견한 아기 길냥이는 그곳이 마치 제 집인 양 꿀잠을 잤다.

 

대만 나우뉴스는 경계심 하나 없이 화분 위에 발라당 누워 자는 아기 길냥이 '헬렌'을 소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엠마 아자리는 지난 2020년 3월,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

 

마당에 놓인 화분들을 구경하던 중 그녀는 이상한 물체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을 해보니 이상한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기 고양이었다.

 

 

 

아기 고양이는 할머니의 화분을 침대 삼아 뒤로 발라당 누운 채 몸을 쭉 뻗고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엠마가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녀석은 경계를 하기는커녕 신경도 쓰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람 같다", "화분 틀 베고 자는 게 너무 귀엽다", "무척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엠마의 할머니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 평소 길냥이들에게 음식과 밥을 챙겨주며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런 할머니에게 신뢰가 갔는지 엄마 길냥이 '랑랑'은 집 근처에서 출산을 했고, 아기 고양이들을 데리고 종종 놀러 왔다.

 

 

화분 위에서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 역시 랑랑의 새끼로 할머니는 녀석에게 헬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엠마는 "헬렌이 곤히 자고 있길래 귀 옆에 꽃을 꼽아봤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귀중한 낮잠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금방 자리를 피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와 친해서 그런지 내 손을 피하지 않았고 애교도 많았다"며 "또 보러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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