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캄캄한 밤, 동물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물속에 뛰어든 사람이 갈채를 받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z central'에 따르면,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한 운하에선 최근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 작은 개 1마리가 빠졌다는데. 녀석은 물 밖으로 나오려 애썼지만, 스스로 나오질 못했다.
하지만 개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은 이가 있었다.
당국이 지난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개를 위해 출동한 경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운하 옆을 따라 걸으면서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는 개를 쫓아갔다.
경찰과 개를 돕기라도 하듯,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개를 향해 손전등을 비춰줬다.
이어 한 경찰이 개와 가까운 지점에 서더니, 비장하게 허리띠를 풀었다.
개를 구하고자 물속에 들어갈 준비를 한 것이었다.
간소하게 준비를 마친 경찰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
반대편에선 누군가 막대기를 사용해서 개가 더 이상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녀석의 몸을 고정했다.
그러자 경찰은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개가 있는 곳에 무사히 도착했다. 온몸이 물에 푹 젖었지만, 매우 가치 있는 선행을 베푼 경찰.
경찰의 손에 구조된 개는 주인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다수 네티즌은 작은 생명을 위해 온몸을 던진 경찰의 활약에 감탄했다. 이들은 "모든 영웅이 망토를 입는 건 아니지", "매우 용감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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