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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견 없어진 뒤..'이웃집'에서 말린 '개고기' 발견한 보호자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한 보호자가 사랑하는 반려견이 없어진 뒤 이웃집에서 말린 개고기를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Must share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사캐오주 아란야프라텟에서 거주하고 있는 타왓차이(Thawatchai) 씨는 어느 날 아침, 총소리를 들었다.

 

이때 타왓차이 씨는 반려견 '촘푸(Chomphu)'가 보이지 않아 녀석을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촘푸는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고.

 

ⓒWatchdog Thailand Foundation-WDT
ⓒWatchdog Thailand Foundation-WDT

 

촘푸를 찾고 있던 타왓차이 씨는 총소리가 들린 이웃집으로 상황을 살피러 갔다. 그는 이웃들이 고기 조각을 말리는 장면을 목격하고선 공포에 질렸다.

 

이들은 개를 도축해서 육포를 만들고 있었다는데. 도살된 개의 모피 색과 혀를 확인한 타왓차이 씨는 이 개가 촘푸라고 확신했단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충격에 빠진 타왓차이 씨는 경찰에 이웃이 촘푸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사를 실시했다.

 

정말 이웃이 촘푸를 해친 걸까. 이웃 남자 2명은 조사 초반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들은 자신의 개를 도축한 거라 주장했다고.

 

ⓒWatchdog Thailand Foundation-WDT
ⓒWatchdog Thailand Foundation-WDT
 

 

하지만 경찰의 조사 끝에 이들은 마침내 범행을 시인했다. 타왓차이 씨를 도왔던 동물 보호 단체(Watchdog Thailand Foundation-WDT)는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피의자들은 촘푸를 해친 후 녀석의 사체로 육포를 만들었다고 자백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진실은 밝혀졌으나 끔찍한 방식으로 촘푸를 잃은 타왓차이 씨는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소식에 슬퍼한 네티즌은 "이건 잘못됐습니다. 저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해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최대한 처벌해주시길"이라며 이웃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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