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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털찐 거 인정'..드라이 후 두 배로 불어난 야옹이

 

[노트펫] 목욕 전후 인증으로 살찐 거 아니냐라는 의혹에서 벗어난 냥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드라이 후 두 배로 불어난 고양이 '로이'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곧 1살이 되는 랙돌 고양이 로이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녀석은 덩치가 무척 커서 몸무게가 많이 나갈 것처럼 보이는데 6.5kg으로 딱 평균 체중이다.

 

하지만 로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집사가 아무리 평균 체중이라고 말해도 믿지 않았다.

 

최근 집사는 로이가 목욕을 막 끝낸 모습과 드라이를 하고 난 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목욕을 막 끝낸 녀석은 날렵한 몸과 작은 얼굴을 자랑했다. 집사가 말한 대로 딱 평균 체중의 고양이처럼 보였다.

 

이후 드라이를 마친 로이의 모습은 같은 고양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확 달라져 있었다.

 

녀석의 작은 얼굴은 털에 파묻혔고 몸도 부풀어 오른(?) 털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비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 차이가 엄청 나다", "양을 키우고 계신 건가요?", "살찐 게 아니라 털찐 거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로이는 '비만 냥이 아니냐?'라는 의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집사는 "로이는 털이 길어서 화장실에 다녀오면 꼭 털에 흔적이 남는다"며 "그래서 생각보다 자주 목욕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얌전하게 잘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털이 엄청 풍성해서 로이의 평소 모습을 보고 살찐 거 아니냐고 오해를 하시는데 털 때문이다"며 "드라이까지 마치는데 보통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점점 냥빨의 달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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