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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임박하자 동물병원 찾은 어미 개..'아빠 개는 밖에서 기다려'

ⓒ노트펫
사진=Instagram/vetcampogrande(이하)

 

[노트펫] 출산이 임박하자 스스로 동물병원을 찾은 어미 개의 모습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새끼를 낳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아온 어미 개와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빠 개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달 초 브라질 남동부 이스피리투산투주의 도시 카리아시카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아미가(Amiga)'라는 이름의 길거리 개가 스스로 동물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수의사는 그 개를 보자마자 녀석이 임신 중이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는 망설임 없이 개를 치료실로 데려가 보살펴줬고, 얼마 후 어미 개는 여섯 마리의 새끼들을 순산했다.

 

 

그렇게 아미가와 새끼들은 길이 아닌 안전한 병원에서 함께 머물 수 있게 됐다.

 

 

놀라운 것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미가가 새끼를 낳는 동안 병원 밖에는 다른 개 한 마리가 꼼짝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수의사는 그 개를 아미가의 남편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아미가 가족은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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