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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승강기로 써야 제맛'..계단 내려가기 귀찮았던 냥이의 선택

 

[노트펫] 힘들게 계단을 내려가고 싶지 않았던 고양이는 마침 밑으로 내려가려는 집사를 발견하고 그 위에 올라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제 발로 계단을 내려가기가 귀찮아 집사를 승강기(?)로 이용한 '오데코'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5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중 오데코는 집사 껌딱지로 평소 집사의 어깨나 등에 올라타는 것을 즐겼다.

 

 

최근 집사는 딸이 상체를 90도로 숙인 채 천천히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어디 아픈 것은 아닐지 걱정스러워 다가가보니 딸의 등에는 오데코가 올라타 있었다.

 

녀석은 제 발로 계단을 내려오기 싫었는지 언니 집사의 등에 올라가 떡하니 자세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는 힘을 내서 내려가라고 말하는 듯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렸다. 진심을 다해 응원을 하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표정이 다소 불량스러워 보였다.

 

어쩌면 오데코는 현란한 당근과 채찍으로 언니 집사를 부려먹으려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오데코의 밑에 있는 건 언제나 집사..
오데코의 밑에 있는 건 언제나 집사..

 

몸무게가 4kg인 고양이를 짊어지고(?) 계단을 내려오는 언니 집사는 행여나 녀석이 떨어져 다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런 집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데코는 계단을 다 내려오기까지 거만한 표정으로 등 위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곧 고양이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 "저 거만한 표정을 봐라. 몸을 비비는 건 페이크였다", "몸이 휘청거리는 것을 보니 고양이 몸무게가 장난 아닌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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