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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쿨버스 안까지 형아 마중나간 강아지

6세 소년 앙리케 무라로와 반려견 피포.

 

[노트펫] 브라질에서 작은 반려견이 매일 스쿨버스를 타고 하교하는 6살 소년을 버스 안까지 올라가서 뜨겁게 반기는 페이스북 영상이 130만뷰를 기록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의사는 지난해 휠체어에 의지하는 6살 소년 앙리케 무라로가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앙리케의 부모님에게 강아지를 입양하라고 권유했다.

 

무라로 가족은 입양하기 위해서 강아지들을 살펴봤지만, 앙리케에게 맞는 강아지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앙리케의 아버지 사촌이 소형견 ‘피포’를 데려왔다. 앙리케는 피포에게 첫 눈에 반했고, 그날부터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친구가 됐다.

 

앙리케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반려견 피포.

 

둘이 유일하게 떨어지는 시간은 앙리케가 학교에 갔을 때다. 앙리케가 매일 스쿨버스를 타고 하교할 때마다, 피포는 기쁘게 앙리케를 반겼다.

 

앙리케의 형 로드리고 무라로는 “피포가 스스로 이 행동을 시작했다”며 “어머니가 앙리케를 버스에 태울 때마다 항상 따라다니더니, 어느 날부터 집 앞에 버스가 도착하자 버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젠 매일 그렇게 한다”고 전했다.

 

 

피포는 서비스견 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피포의 존재 자체가 앙리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로드리고는 “앙리케의 운동기능이 많이 개선됐고, 전적으로 피포의 애정 덕분에 앙리케가 더 행복해졌다”고 밝혔다.

 

한 브라질 동물보호단체(Voluntário Animal)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올린 덕분에 피포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다. 이 영상은 130만뷰를 기록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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