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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도우미견에 '특별한 하루' 선물한 주인

 

[노트펫]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도우미견에 특별한 선물을 한 장애인과 그 선물을 받고 몹시 좋아하는 도우미견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랜드.

 

휠체어를 탄 사람 옆에 있는 개가 디즈니의 대표적인 개 캐릭터 플루토를 보고, 매우 신이 났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플루토 캐릭터의 이곳저것의 냄새를 맡는다. 플루토가 개를 안아주자 개는 더욱더 흥분한다.

 

디즈니랜드는 일반 반려견은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곳. 이 개는 어떻게 여기에 있는 것일까.

 

개가 착용하고 있는 것은 도우미견 조끼. 이 개는 이 휄체어를 탄 장애인의 도우미견 아틀라스였다.

 

평소 도우미견들은 바깥에 나왔을 때 감정을 절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한다.

 

아틀라스의 행동은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사우스플로리다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22살의 줄리안 가비노. 아틀라스의 주인이자 도움을 받고 있는 장애인이다.

 

아틀라스가 곁에 온 이후로 생활이 너무나 달라진 줄리안. 아틀라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이날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아틀라스는 집에 있을 땐 항상 플루토 인형을 물고빨고했던 것.

 

그렇게 해서 줄리안은 아틀라스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찾았고, 이곳저곳을 함께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틀라스는 그토록 좋아했던 플루토와 실제로 만나게 됐다.

 

아틀라스는 플루토를 만나자 아틀라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줄리안은 "이 녀석은 저에게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줬다"며 아틀라스가 그에게 준 선물이 비하면 결코 큰 것이 아니라면서 감사함을 표시했다.

 

줄리안은 이날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는데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TV에 출연하는 유명인이 됐다.

 

줄리안은 자신과 같은 장애인은 물론 도우미견들에게도 더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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