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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추워야 개·고양이도 추울까?”

영하 1℃ 기준이지만, 병·연령 따라 천차만별

 

 

 

[노트펫] 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이 더위 무서운 것은 알아도 추위 무서운 것은 모른다. 그러나 반려동물에게 더위보다 추위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사람들이 얼마나 추워야 반려동물도 추운지 모른다며, 영하 1℃ 추위에는 반려동물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사람들이 흔히 개나 고양이는 털 덕분에 사람보다 더 추위에 강하다는 착각한다고 미국 수의사협회(AVMA)는 지적했다. 펫플랜 보험사의 킴 스미스 수의사는 반려견을 산책시키기에 너무 추운 날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모든 개에게 동일한 기준은 없기 때문에, 견주는 우선 반려견의 크기, 종(種), 연령,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판단해야 한다. 스미스 수의사는 “체감추위를 고려하면, 30℉(-1℃) 이하에서 장시간 야외에 있으면 어떤 개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털이 적고 작은 개일수록 더 추위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사람처럼 개도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스미스 수의사는 “몸을 떠는 것이 (저체온증의) 첫 번째 신호”라며 반려견이 몸을 떤다면 실내로 데리고 들어가서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저체온증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AVMA는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이 있거나 쿠싱병 같은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반려동물들은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극한의 기온에 더 민감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갓 태어난 강아지나 노령견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를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운다면, 겨울철에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방한 쉼터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쉼터를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마실 물도 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스미스 수의사는 “고양이들은 정말 숨바꼭질을 잘하고, 주인의 차 후드 밑처럼 따뜻하고 숨기 좋은 장소를 찾아내는 데 귀재”라며 “아침에 차 시동을 걸기 전에 고양이가 차에 숨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차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해야, 고양이가 팬에 갇히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부동액, 제설제 등 유독 화학제품도 반려동물을 위협한다. 부동액의 주요 성분인 에틸렌글리콜이 달아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위험하다. 또 제설용 염화칼슘 때문에 맨발로 다니는 반려견이 다치기 쉽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겨울철에 산책시키려면, 기온이 영상에 들었을 때 신발을 신기고 스웨터를 입혀서 데리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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