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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놀러왔다 눌러앉은 고양이

 

[노트펫] 남의 집 마당에 놀러왔다가 아예 눌러 앉아버린 한 고양이의 순탄치 않은 입양기가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미아우가 한 여성의 험난한(?) 길고양이 입양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양이 '키메라'는 최근 루이지애나의 어느 집 마당에 들어왔다가 아예 그곳에 눌러앉기로 결심했다. 이 집에서 자신의 주인의 돼줄 한 여성을 발견했기 때문.

 

키메라는 처음 만난 이 여성에게 뛰어올라 얼굴을 부비고 자연스레 안기는 등 애교를 부렸다. 이른바 고양이가 주인을 '간택'할 때 취하는 행동들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진 속 여성 역시 곧 키메라에게 푹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키메라를 정식으로 입양하기 위해 데려간 동물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바로 키메라의 몸에 칩이 내장돼 있다는 것. 이는 곧 키메라가 주인이 있는 고양이란 것을 의미했다.

 

키메라의 귀끝이 잘려 있었기에(길고양이에게 중성화수술을 시켜줬을 때 남기는 증표) 주인 없는 길고양이임을 확신했던 이 여성은 "당시 큰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미 고양이와 무척 가까워져 있었던데다, 남의 집 반려동물을 훔친 것이란 생각이 들어 매우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났다.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잠시 자리를 피했던 병원 스태프가 돌아와 키메라의 진짜 정체성(?)을 확인해준 것.

 

키메라는 가정에 입양된 적이 없으며, TNR(중성화수술)을 받았을 당시 칩을 내장해 관리를 받고 있던 길고양이일 뿐이라는 소식이었다.

 

결국 이 여성과 가족들은 키메라를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일 수 있게 됐다. 키메라의 주인이 된 여성은 "키메라에게 정말 고맙다. 아주 멋진 고양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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