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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똥으로 만든 휴지

 

[노트펫] 중국에서 판다의 배설물로 만든 화장지가 시판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판다의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휴지를 만들어 상품화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역의 한 기업과 체결했다.

 

성인 판다는 하루에도 12∼15㎏의 대나무를 먹어치우며 10㎏ 이상의 배설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식성도 까다로워 남기는 음식물 쓰레기 양도 하루 50㎏ 이상이다.

연구센터 측은 판다의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에 이 지역 한 쓰레기 재생 업체가 문제 해결에 나선 것.

 

판다 배설물과 대나무 쓰레기를 재료로 티슈와 화장실 휴지 등을 만들어 '판다 똥 휴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배설물 등에 위생처리와 살균 처리를 한 뒤 셀룰로스 성분을 추출하면 재생 종이를 만들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판다 배설물 등으로 오염 문제가 발생해 왔는데 앞으로 이를 모아 종이를 만들 수 있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재생 휴지의 가격은 곽 티슈 기준 한 통에 4.8파운드(한화 약 7000 원)다. 제조업체 측은 '판다 똥 휴지'가 일반 휴지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동물 애호가나 환경운동가 등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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