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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판` 어린이집 학대..휴가 접고 온 견주

[노트펫] 미국에서 견주가 반려견 데이케어 센터의 웹카메라로 반려견이 학대 받는 장면을 목격하고,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휴가를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州) 서밋 카운티 톨마지 시(市)에 사는 마이크 라 살비아는 멕시코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반려견 ‘리오’를 ‘테일스 아 웨긴(Tails R Waggin)’ 반려견 데이케어 센터에 맡겼다.

 

라 살비아는 휴가 중에 반려견이 보고 싶어서, 지난 15일 데이케어 센터의 웹카메라를 켜고 반려견을 찾았다.

 

문제의 직원이 흰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끌고 가고 있다. [미국 WTKR 지역방송 캡처 화면]

 

 

그때 한 직원이 리오의 머리를 자신의 발로 누르고 나서, 리오의 목줄을 잡고 방으로 질질 끌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직원은 리오를 2번이나 발로 차서 방에 밀어 넣고, 방문을 닫았다.

 

라 살비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반려견을 더 이상 그곳에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라 살비아는 미국 WTKR 지역방송에 “비디오를 본 이후 정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반려견의 학대 장면을 본 것이 “완전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라 살비아는 멕시코 휴가를 중간에서 포기했다. 그는 집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를 경유하고 경유한 끝에 48시간 만에 리오 곁에 갈 수 있었다.

 

견주는 그동안 리오를 그곳에 놔둘 수 없었다. 라 살비아는 가족에게 연락해서 리오를 찾아서, 그가 갈 때까지만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48시간 만에 견주는 리오와 재회했다. 리오는 여전히 반갑게 주인을 반겨, 라 살비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견주는 그 직원을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테일스 R 웨긴’ 프랜차이즈 회사의 창업자인 레베카 브록마이어는 톨마지 지점을 대신해 사과하는 한편, 톨마지 지점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브록마이어는 “대단히 죄송하다”며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리오를 학대한 것으로 의심받는 직원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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