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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견미용실서 죽은 반려견...미용사 학대 혐의로 체포

애견 미용실 포시 포스 [폭스5 뉴스 캡처 화면]

 

[노트펫] 미국 애견 미용실 주인이 고객의 반려견을 학대한 끝에 반려견을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폭스5 지역방송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프랜시스는 지난 7일 아들의 반려견 ‘미코’를 찾으려고 애견 미용실 ‘포시 포스(Paw'sh Paws)’에 들렸다. 그런데 미코가 움직이지 않았다.

 

프랜시스는 미코의 입에 손을 가져다 댔는데, 입술과 혀가 파란 것을 보고 놀랐다. 프랜시스는 미코를 크레스트뷰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수의사는 미코에게 사망 선고를 했다.

 

커밍스 경찰서는 포시 포스 직원들을 상대로 미코의 사망 경위를 수사했다. 직원들은 포시 포스 대표인 미셸 루트가 그 개를 학대했다고 진술했다.

 

커밍스 경찰서는 루트를 동물학대 중죄 혐의로 체포했다. 커밍스 경찰서에 따르면, 루트는 반려견 미코를 발로 차고, 목줄을 잡아당겨 질질 끌고 다녔으며, 탁자와 욕조에 던지고, 목줄을 끌어올려 미코가 끔찍하게 매달리게 만들었다고 직원들은 증언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미코 [폭스5 뉴스 캡처 화면]

 

이에 대해 루트는 미코가 발작을 했고, 자신은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루트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다음날 바로 애견 미용실 문을 열었다.

 

포시 포스의 고객 중 하나인 조디 엔젤은 “나는 루트를 좋아했고, 내 반려견 오퍼스도 루트를 좋아했다는 점이 나에겐 중요하다”며 “(학대 소식에) 정신이 멍하고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랜시스 가족은 조지아대학교 수의학 진단연구소에 미코의 부검을 의뢰해, 미코 사망의 진실을 밝히겠단 입장이다.

 

커밍스 경찰서도 포시 포스에서 애견 미용을 받은 뒤에 피해를 입은 견주를 확보해, 추가 학대가 없는지 수사 중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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