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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반려동물과 함께 보는 예술 '행복하개展' 개최

ⓒ노트펫
주후식 작가, '잉글리쉬불독 테라코타'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노트펫] 강동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인 11월 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보는 예술 '행복하개展'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자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범위는 개와 고양이를 넘어 파충류, 식물 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펫팸족(Pet+Family)' 문화는 현대인의 일상 속 새로운 정체성과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동아트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행복하개展'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예술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쉽고 즐거운 현대미술 체험 전시로, 반려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을 선뵌다.

 

'행복하개展'은 '가족'이라 부르지만 여전히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 많은 반려동물들에게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초대한다. 강달례, 김래환, 김윤우, 버드얀, 조민서, 조원경, 주후식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을 선뵌다.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작가들이 반려동물로부터 받은 영감과 위로, 그리고 함께 살아가며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장 1층은 '반려'를 주제로 참여 작가들이 생각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작가 노트와 작품이 주로 전시된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된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반려동물이 식별하기 쉬운 컬러와 눈높이를 고려한 설치 방식이 특징이다. 낯설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공간에서 관람객은 반려동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전시장 2층은 '강아지 스포츠 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형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정글짐, 노즈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1층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공감'을 느꼈다면, 2층에서는 "READY, SET, ART! with Puppy!"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놀이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즐거움도 마련돼 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많은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라며, 일상 속 사람과 동물의 관계,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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