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설립 20주년과 신경질환 전문센터 '이안동물신경센터(Ian Neurology Center, INC)' 개원을 기념해 개최한 '신경계 심포지엄'을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수의계 교수진과 임상 전문가, 수의사 및 수의대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영상·신경 통합 진료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신경계 기본에서 수술까지'를 주제로, 뇌종양, 마취 시 주의사항, 최소침습척추수술(MISS) 등의 주제를 다뤘다. 내과·외과·영상 분야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신경계 기초 지식부터 임상 활용 사례까지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의 동물 영상의학 특화센터로 출범한 이안동물의학센터는 MRI·CT 등 정밀 영상 분야에서 누적 4만 건, 10세 이상 노령 반려견 마취 1만5천 건, CSF 검사 5천 건,
IBP(Invasive Blood Pressure) 1천 5백건을 수행했다. 특히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AI 기반 MRI 촬영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1천 건 이상, 현재까지 3천 건 이상의 촬영에 성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용어나 내용을 현장의 저명한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신경계의 기본부터 최신 치료 방법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영상, 내과, 외과를 모두 아우르는 구성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이번 이안동물신경센터 개원을 계기로 AI 진단 기술과 임상 경험을 결합한 'One-stop 신경 진료'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진단에서 치료 그리고 재활·장기 관리까지 끊김 없는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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