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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전자차트 지각변동..우리엔, 피엔브이 인수로 단숨에 1위

 

[노트펫] 국내 동물병원 전자차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우리엔이 피엔브이를 인수, 단숨에 1위로 뛰어 올랐다. 동물병원 전자차트 시장은 우리엔과 인투씨엔에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우리엔은 이달초 동물병원용 전자차트 '이프렌즈'(e-Friends)로 잘 알려진 피엔브이(PnV)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엔브이 인수에 따라 우리엔은 고객 동물병원수를 1800개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우리엔은 코스닥 상장회사인 바텍네트웍스 계열사로서 지난 2012년 설립과 함께 동물병원용 전자차트 및 동물병원 전용 영상 진단장비 사업에 뛰어 들었다. 치과장비에서 시작한 바텍네트웍스 그룹에서 동물병원 분야를 신성장 분야로 보고 설립했다.

 

 

피엔브이와 인투씨엔에스가 1, 2위를 다투던 동물병원 전자차트 시장에서 우리엔은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규 개원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불려왔다. 이 결과 피엔브이를 제치고 우리씨엔에스에 이어 2위 업체가 됐다. 

 

우리엔은 "이번 PNV 인수로 국내 최대 규모 동물병원 정보와 네트워크를 가진 1위 플랫폼이 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자차트와 연계한 영상 판독 서비스는 물론 동물병원용 약품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병원용 약품 공급은 우리엔 측에서 인수한 동물병원 약품 유통업체 에이팜을 통해 진행한다. 에이팜은 수의사들이 설립한 동물병원을 위한 의약품·의료소모품 전문도매 기업으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에서 전국적인 영업으로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우리엔과 인수한 피엔브이, 그리고 에이팜을 통해 약품 관리와 전자차트를 연계한 스마트 동물병원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동물 전용 CT, 우리엔 DR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전자차트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의사들의 진료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동물 및 동물병원 관련 사업자와 적극 제휴해 동물병원 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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