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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9곳에 길고양이 쉼터를 만들겠습니다"

서울대에 쉼터 선사한 '대냥이 프로젝트' 2탄 본격 시동

 

 

서울대 안에 고양이 쉼터 '르네상스'를 선사, 사람과 길고양이와의 공존 공간을 만든 대학생 프로젝트팀이 전국 대학교 곳곳 고양이 쉼터 만들기에 나섰다.

 

대냥이(대학교 고양이) 프로젝트는 25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후원 공간을 열고 대학교 9곳에 설치할 길고양이 쉼터 제작 자금 마련을 시작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길고양이 쉼터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총 300만원의 제작 자금을 모아 9곳의 교내 분위기와 지형에 맞는 길고양이 쉼터를 제작, 설치하게 된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추가 설치된 고양이 쉼터. 전국 9곳의 대학교에도 제각기 어울리는 쉼터를 설치한다.

 

가장 먼저 설치될 중앙대학교를 비롯해 4개 대학교와 협의를 마쳤다. 나머지 5곳의 학교도 시설물을 관리해줄 수 있는 동아리가 있고, 교내 고양이의 대부분이 중성화를 마쳤다는 조건 아래 선정한 뒤 쉼터를 설치한다.

 

2탄 프로젝트 역시 쉼터를 통해 사람과 고양이의 공존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서울대 복합동 인근에 설치된 르네상스는 르네의 집이라는 뜻으로 서울대 안에 살면서 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 르네와 친구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어 줬다.

 

게다가 조형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으로 길고양이를 받아들인 서울대의 상징이 됐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안에 설치된 르네상스. 조형물 못지 않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민기(서울대 수의학과 본과 2년) 씨는 "동물 만을 위한 쉼터가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쉼터를 제작할 것"이라며 "길고양이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지만 대학교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씨는 또 "학생들이 쉼터를 통해 세상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회에 나간다면, 몇 년 후 사회는 고양이들을 보듬어주는 사회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작 자금 마련은 다음달 25일까지 텀블벅(https://www.tumblbug.com/universitycathouse)에서 이뤄진다. 고양이가 그려진 책갈피, 에코백 등의 각종 물품을 증정한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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