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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드러눕는 고양이' 왜

 

[김민정 일본 통신원] 노트북 자판에 드러눕거나 시험을 앞두고 펼친 책 위에 반드시 위치하시는 우리 주인님.

 

부를 땐 오지도 않으면서 시험이나 리포트 작성 때만 되면 이러는 건지.

 

곱게 안아서 내려 놔도 또다시 올라와 빤히 쳐다보기까지 한다. "내가 더 때문에 공부를 못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고양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일본의 잡지 다임에 최근 그런 행동의 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하는 칼럼이 실렸다.

 

고양이 칼럼을 연재하는 사토 레이미에 따르면 첫째 이유는 '집사! 뭐하냥?'의 뜻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책을 보려할 리는 없고, 노트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옆집 고양이에게 돈을 부칠 일은 더더욱 없을 테다.

 

그래서 주인이 숙제를 하거나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할 리는 만무하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주인이 '움직이지도 않고 있네! ' '우리 집사, 눈은 뜨고 있는데 잠자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함께 곁에 가 잘까?'라는 생각에 다가오는 것이라고 한다.

 

단지 그 장소가 바로 책, 키보드, 노트북일 뿐이다.

 

두번째 의미는 '놀아줘~'라는 뜻이란다. 책과 노트북 위에서 골골 거리며 배를 보이고 벌러덩 뒹구는 경우도 많다.

 

'가만히 있지 말고 놀아줘~' '쓰담쓰담 해줘' '라는 표현이라는 것.

 

이럴 때 '비켜!' 라며 고양이를 번쩍 들어올려 바닥에 내려놔봐야 별 소용은 없다.

 

또 워낙 급한 데 계속 올라오고 하면 다른 방에 가두는 강수를 두는 이들도 있다. 그래봐야 문을 열고 나오려 하거나 냐옹냐옹 거리며 문을 긁어 계속 신경을 쓰게 만드는 고양이들도 있다. 

 

해법은 원하는 데로 해주는 것이다.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고양이가 '이젠 날 만지지마! 저리 가서 잘래'라는 생각이 들 때 까지 실컷 놀아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일분일초가 아까운데 고양이가 자꾸 그러면 짜증도 솟을 수 있다. 하지만 잠시 머리를 식히는 셈치고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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