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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곡초등학교에 개 세마리가 입학했어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학교멍멍' 프로그램

인천 마곡초등학교서 두번째 '개 입학식' 열어

 

26일 인천 마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교멍멍' 개 입학식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6학년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트펫

 

인천 마곡초등학교에 유기견 3마리가 입학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축산자원 활용 동물매개교육 – 학교멍멍’ 프로그램의 두 번째 강아지 입학식이 28일 인천 마곡초등학교(교장 정봉남)에서 열렸다.

 

이 날 오전 10시 마곡초등학교 6학년 1, 2반 학생 25명과 학부모, 담당교사를 비롯한 농진청 및 인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40여명이 강아지 3마리의 입학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번 입학식의 주인공은 진도 믹스견 3마리. 어미 개가 보호소에 입소해 낳은 삼형제이다. 대략 5개월령으로 보름간 전문 훈련사에게 사회화 교육을 마쳤다.

 

마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은 강아지들이 입학하기 전, 전교생 공모를 통해 ‘배움‧행복‧마곡’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인천 마곡초등학교에 입학한 강아지 3마리를 위해 신축한 견사. ⓒ노트펫

 

또 학교에서는 본관 옆 오골계 축사 옆에 약 16㎡(약 5평) 규모의 견사를 신축해 3남매의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에서 학생 대표 2인은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겠다는 선서를 하고, 학교 멍멍 ‘돌보기 일지’도 열심히 쓰겠다는 다짐을 했다.

 

오는 10월까지 마곡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배움‧행복‧마곡 3남매와 1주일에 1~2시간씩 수업을 함께하며 이름표 만들어주기, 그림 그려주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과 3남매가 서로 만지고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동물복지 나아가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입학식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견사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트펫
 

 

박상환 마곡초등학교 교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라며 “아이들과 개가 함께 운동장을 뛰어노는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서 순화와 생명 존중 사상을 배우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마곡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인천형 혁신학교로 지정, ‘행복 배움 학교’를 기치로 녹색 자연에서 환경친화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주 기자 pearl@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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