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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의 말썽..가구업체엔 축복

영국 보호자들 반려동물탓 가재도구 수리에 연간 6조원 지출 

소파·쿠션 수리·교체 잦아 

 

 

 

반려동물이 망가뜨린 가재도구를 치우고 교체하느라 영국 반려동물 주인들이 해마다 6조원에 가까운 돈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구업체들로선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이라도 벌이는게 좋을 듯하다. 

 

프론트라인 플러스 벼룩·진드기 치료업체가 반려동물 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이 망가뜨린 가재도구를 청소하고, 수리하고,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했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망가진 살림살이를 교체하고, 수리하고, 청소하는 데 연간 5조9355억원(40억파운드)을 지출했다. 영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약 2000만명에 달한다. 1인당 연간 약 29만7249원(200.32파운드)을 썼다.

 

고양이가 개보다 더 말썽꾸러기여서, 고양이 주인이 더 많은 돈을 썼다. 연간 총 지출액에서 고양이 주인은 반려견 주인보다 697억원(4700만파운드)을 더 지출했다.

 

가장 많이 망가지는 살림살이는 소파와 쿠션이었다. 반려동물 주인들이 소파와 쿠션을 고치고 교체하는 데, 연간 2조774억원(14억파운드)이 들었다.

 

가장 많이 망가지는 이유가 있었다. 응답자의 80%는 반려동물이 소파에 올라오도록 두는 편이었다. 42%는 소파를 1년에 2번 이하로 청소한다고 답했다.

 

2위는 구두, 3위는 카펫, 4위는 신문과 우편물, 5위는 정원 화초 순이었다. 그 뒤를 침구, 아이들 장난감, 그릇, 책, 옷 등이 이었다.

 

반려동물이 어지럽힌 집안을 치우고 청소하느라 매주 평균 1시간 6분을 썼다. 

 

프론트라인 플러스의 브록 아브루 브랜드 매니저는 “영국 반려동물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매우 많이 사랑해서 그들이 무슨 짓을 하든 용서할 것처럼 보인다”며 “망가뜨린 가재도구를 교체하는 것만큼 반려동물의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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