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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와 밀당 중'..귀차니즘 끝판왕 댕댕이

 

[노트펫]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위는 모든 의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데요.

 

습하고 뜨거워지는 날씨에 귀차니즘 현상을 보이는 개린이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가히 귀차니즘 끝판왕이라고 할만한 강아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커뮤니티에 "뭐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바닥에 드러누워 매트와 밀당을 하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더위를 피해보려 시원한 맨바닥에 드러누운 강아지.

 

그런데 자꾸만 내려오는 매트가 거슬리는지 앞발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매트는 계속해서 내려오기만 하는데요.

 

일어나 자리를 옮기면 되련만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앞발만 움직이며 계속해서 매트를 밀고 있습니다.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결국 고개를 들어 귀여운 얼굴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이 나네요.

 

"엄마 매트가 괴롭혔어요 혼내주세요!"

 

엄마 미소 짓게 만드는 귀차니즘 끝판왕 강아지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꺄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엄마 미소가 지어져요", "누워는 있고 싶고…  근데 얘는 걸리적거리고", "귀찮아서 댕청미 폭발했네"라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입니다.

 

영상 속 강아지 '핑구'의 보호자 소연 씨는 "핑구가 평소에도 저 자리가 시원한지 매트 밑으로 자주 들어간다"며 "저 날은 저와 같이 공놀이를 실컷 하고 더워서 그런지 매트 밑으로 들어가더니 매트를 발로 밀면서 누워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매트와 밀당을 하는 나~ 내가 매트 밀당견!"

 

이어 "배를 까고 눕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평소에도 귀찮은 건지 누워서 놀기도 한다"며 "이런 모습을 자주 봤지만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찍어 자랑하려고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돼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 고개를 들었던 핑구는 매트가 너무 걸리적거렸는지 결국 다른 자리로 옮긴 후 꿀잠에 빠졌다고 하네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집안의 막둥이 핑구는 1살 난 포메라니안 수컷입니다. 평소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하며 굉장히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개너자이저'라는데요.

 

누나들 심장 저격하는 심쿵미소 발사~

 

사교성도 좋고 사람도 정말 좋아하지만, 주인이 없으면 순식간에 겁쟁이가 되는 주인바라기라고 합니다.

 

사실 핑구는 생후 5개월 무렵 전주인으로부터 파양을 당해 소연 씨의 품에 오게 됐는데요.

 

"이제 우리 영원한 가족이 됐개!"

 

핑구가 오기 전부터 소연 씨네 집에는 2010년도생 어르신인 말티푸 '쵸파'가 있었다고 합니다.
 
소연 씨는 "첫째 강아지가 있는데 둘째가 오기 전에는 우울해하고 활동도 적었는데 둘째가 오고나서 많이 활발해지고 밥도 잘 먹고 그래서 둘째한테 너무 고맙다"며 핑구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는데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나이 차 많이 나는 동생 잘 받아준 첫째도 고맙다"며 밝게 웃는 소연 씨.

 

"항상 좋은 것만 보여줄테니까 둘 다 앞으로 쭉 건강하고 이쁘기만 했으면 좋겠어~ 오래오래 옆에 있어줘"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pping_cho(클릭)을 방문하시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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