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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없는 집에 혼자 남겨지자 '눈물' 흘리며 우는 고양이.."집사 어디갔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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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ouyin/fufu20180416(이하)

 

[노트펫]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울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명절 동안 집에 혼자 남겨진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가정용 CCTV에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장쑤성 북서부 쉬저우에 사는 여성 맹 씨는 지난 8일 음력 설을 맞아 부모님댁을 방문했다.

 

그녀는 반려묘인 브리티시 숏헤어 '푸푸(FuFu)'가 낯선 부모님댁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충분한 음식과 물을 준비한 후 집에 남겨두기로 했다.

 

이후 그녀는 휴대폰으로 가정용 CCTV를 확인하던 중 가슴 아픈 장면을 보고 말았다.

 

휴대폰에 설치된 CCTV 앱을 통해 푸푸의 이름을 부르자 녀석이 눈물이 가득 고인 눈망울로 모니터 앞에서 울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촬영된 영상 속에서 맹 씨는 푸푸에게 "내가 보고 싶니", "며칠 후에 돌아올게"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푸푸는 마치 대답을 하듯 울기 시작했고, 집사의 목소리가 들리는 카메라를 만져도 보고 집사가 오나 문을 쳐다보기로 했다.

 

 

그 모습을 본 맹 씨는 도저히 푸푸를 혼자 둘 수 없었다고.

 

그녀는 "저는 일주일 동안 부모님 집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4일 뒤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나흘 뒤 집에 돌아온 뒤 푸푸가 자신을 향해 신나게 달려오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눈이 감염됐거나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고.

 

그러나 맹 씨는 푸푸가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이며, 불안하거나 배고플 때 종종 눈물이 맺혔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는 건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녀석의 울음소리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일찍 돌아와 줘서 고맙다. 기다린 푸푸에게 충분한 애정으로 보상해 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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