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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같은 고양이라고?..백설기 고양이의 변색은 무죄!

하얀 새끼고양이(왼쪽) 비스코가 커서 삼색고양이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출처: Twitter/ 37_choco_bisco]

하얀 새끼고양이(왼쪽) 비스코가 커서 삼색고양이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출처: Twitter/ 37_choco_bisco]

 

[노트펫] 하얀 새끼고양이가 삼색고양이로 몰라보게 성장해서 집사뿐만 아니라 네티즌까지 놀라게 만들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흰 새끼고양이에게 ‘밀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지만, 고양이의 이름은 ‘비스코’가 됐다. 집사의 기대와 달리 새끼고양이는 자라면서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기 때문에 밀크란 이름을 가질 수 없게 됐다.

 

왼쪽이 갓 태어난 비스코다. 형제들 털색은 노란색과 삼색이라, 비스코의 변색을 납득할 수 있다.
왼쪽이 갓 태어난 비스코다. 형제들 털색은 노란색과 삼색이라, 비스코의 변색을 납득할 수 있다.

 

집사는 지난 9일 트위터에 “설마 이렇게 될 줄은….”이라며 성장 전후 비교사진을 공유했다. 게시 닷새 만에 14일 현재 네티즌 1만3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성장 전 사진에서 수건에 싸인 흰 새끼고양이는 성장 후 흰색, 노란색, 회색 털을 가진 얼룩고양이로 변신했다. 정말 같은 고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비스코의 털에 조금씩 회색털이 섞이기 시작했다.
비스코의 털에 조금씩 회색털이 섞이기 시작했다.

 

못 믿겠다는 반응에 집사는 추가로 사진 4장을 더 공개했는데, 사진을 보면 비스코의 털 변색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새끼고양이 비스코의 흰 털에 조금씩 회색 털이 나더니, 나중에는 회색 털이 흰색 털보다 더 많아졌다. 노란 털도 섞이면서, 비스코를 더 이상 흰 고양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회색 털은 주로 발과 귀에 많이 났다.
회색 털은 주로 발과 귀에 많이 났다.

 

여전히 흰 털이 많지만, 꼬리 부분은 완전히 회색이 됐다.
여전히 흰 털이 많지만, 꼬리 부분은 완전히 회색이 됐다.

 

비스코가 자랄수록 털빛은 더 짙어졌고, 노란 털도 자라기 시작했다.
비스코가 자랄수록 털빛은 더 짙어졌고, 노란 털도 자라기 시작했다.

 

네티즌은 거짓말 같다고 감탄했다. 한 네티즌은 “모두 같은 고양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고,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에게 마법을 건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 집사는 댓글에 자라면서 눈 색깔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진 고양이 사진 2장을 공유하면서 비스코의 집사에게 공감했다.

 

고양이털이 변색되는 이유는 성장이나 노화 때문으로, 자연스러운 과정인 경우가 많다. 또 피부병이나 영양부족, 수술, 햇빛으로 인한 탈색 등으로 잠시 털빛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샴 고양이나 히말라야 고양이처럼 체온에 따라 털빛이 바뀌는 묘종도 있다고 한다.

 

 

 

 

한편 홍콩에서 검은 강아지가 성견이 되면서 노란 털옷으로 갈아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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