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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찾으려 전재산 쓴 노숙자, 감격의 재회

 

[노트펫] 미국에서 전 재산을 털어 반려견을 찾으러 간 노숙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방송사 '폭스 5(Fox 5)'는 전 재산을 털어 반려견을 찾아 다니던 노숙자 남성과 강아지의 감동적인 재회를 담은 동영상을 지난 21일 소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보호소 직원이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자마자 무릎을 꿇으며 감격한다. 그의 반려견 역시 꼬리를 흔들고 주인의 주위를 뛰어다니며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영상이 촬영되기 5일 전 자신의 치와와 '티타'를 잃어버렸다.

 

그는 다른 가족 없이 티타와 길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로, 강아지를 찾기 위해 전 재산을 털어 디케이터 시 동물보호소에 갈 교통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보호소에서 그는 티타를 찾을 수 없었다. 이미 돈을 다 써버린 그는 며칠 간 보호소 근처에서 잠을 자야 했다.

 

결국 이를 딱하게 여긴 직원들의 도움으로 그는 다른 지역 보호소를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노숙자 남성과 반려견의 이 감동적인 재회는 보호소 매니저 '트레이시 헌튼 톰슨(Tracy Hunton Thompson)'의 SNS를 통해 게시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이 게시된 톰슨의 SNS 계정에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상이다. 그들이 집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행복을 비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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