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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고양이의 사냥 훈련(feat. 디지털세대 엄마)

 

모니터 속에서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 잡기 놀이에 푹 빠진 아기고양이 두 마리.

 

두 녀석이 캐릭터를 따라 왼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오른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앞발로 잡아보려 애를 쓴다.

 

얼마 전 상희씨네 집 모습이다. 오랜 만에 오빠방에 가서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켜놓은 상희씨.

 

친구와 수다떨기에 푹 빠져 있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고양이들이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엄마 고양이다.

 

아기고양이 두 녀석이 책상 위에 올라가 게임 속 캐릭터 잡기에 흠뻑 빠져 있는 가운데 의자에 자리를 잡고 있는 엄마.

 

 

 

어미고양의 표정은 도도한데다 근엄하기까지 하다.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육아에 지친 어미 고양이가 꾀를 냈다' '학원 쳇바퀴 도중 잠시 아기고양이가 게임에 빠져 있다' 등등 

 

 

그중에서도 재밌는 해석은 사냥 훈련 중. 아기고양이들 역시 앞으로 생을 위해 사냥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 역시 사냥 훈련의 또다른 모습. 

 

새로운 사냥감으로 게임 아바타들을 활용한 어미 고양이는 정말 21세기의 고양이답다는 해석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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