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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업계 "노령견·파양견 평생 돌보겠다"

올 3월 파주에 반려견복지재활센터 오픈..광역시까지 확장
"노령·장애·파양견 수용.."유기견 발생 오명 씻겠다" 

 

 

반려동물업계에서 반려견보호소를 설립한다.

 

업계가 직접 운영하는 반려견보호소는 농장과 애견숍 등 산업 안에서 발생하는 노령견과 장애견, 문제견, 파양견 등을 수용한다.

 

안락사 없이 자연스런 죽음을 맞이하는 한편 새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2일 반려동물협회(이하 반협)에 따르면 반협은 오는 3월 오픈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 반려견복지재활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 복지재활센터는 협회원이 제공한 부지 위에 산책로와 운동장, 총 4동의 견사를 갖추고 1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농장이나 숍에서 지내고 있는 노령견과 장애견, 일반에 입양됐다가 문제 행동 등으로 다시 숍 등으로 돌아온 문제견과 파양견 등을 보호하고 관리하게 된다.

 

생산과 판매, 유통 과정에서 피치 못하게 발생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반려견들을 돌보는 셈이다. 

 

복지재활센터는 특히 문제견이나 파양견은 재교육을 통해 다시 새가족을 찾아주는 일도 담당하게 된다. 

 

반려동물협회는 파주 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에 파주 포함 총 5곳의 센터를 만들고, 광역시 곳곳에도 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일부 센터는 반려동물산업인들의 재교육과 표준견 관리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전국적인 생산 및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협회 관계자는 "복지재활센터는 재활과 케어를 필요로 하는 반려견들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산업이 유기견 발생의 진원이라는 오명을 이번 기회에 씻어내고 기존 동물보호소의 운영 수준도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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