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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펫보험이 돌아왔다'

현대해상, 하이펫애견보험 재출시

펫보험시장 3파전

 

현대해상이 애견보험을 다시 출시했다. 현대해상은 2007년 말 국내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애견보험을 출시, 화제를 모았으나 수년 뒤 조용히 철수한 바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하이펫애견보험 상품공시를 게재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는 삼성카드와 제휴 아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조만간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이 다시 내놓은 하이펫애견보험은 90일령 이상 만 7세(96개월령)까지의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

 

보험 가입 기간 1년간 총 보상한도는 500만원으로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상한다. 또 반려견이 입힌 피해에 대해서도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특히 다른 회사 상품들과 달리 특약을 통해 피부질환, 구강질환, 슬관절과 고관절 등의 탈구질환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유전적 질병, 특정질병, 예방접종 가능질병, 임신, 출산, 미용, 중성화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자기부담금 1만원 외에 적게는 치료비의 60%부터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기존 두 상품보다 다소 저렴하다는 평가다. 12개월령 개가 일시납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치료비만의 1년 보험료는 32만1100원. 여기에 피부병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할 경우 총 보험료는 48만2500원이다.

 

현대해상의 애견보험 재출시는 펫보험이 손보의 신성장분야로서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재출시상품은 이전 상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보험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펫보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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