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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섞은 닭고기로 길고양이 노린 60대

 

닭고기에 독극물을 섞어 자신이 사는 지역 길고양이를 죽여온 것으로 의심되는 60대 남성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25일 다음 아고라에 '독극물로 길고양이를 살해한 남성,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해당 남성의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다.

 

케어는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충남 신탄진에서 이 남성의 독극물 살포 현장을 적발했다.

 

케어에 따르면 그간 해당 지역에서 누군가가 상습적으로 독극물을 섞은 닭고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제보가 수차례 접수됐고, 케어가 동네 문방구 주인을 통해 쥐약 살포 현장을 잡았다.

 

 

케어는 "해당 남성은 길고양이를 혐오한다는 이유만으로 닭고기에 독극물을 섞어 길고양이가 많이 다니는 길에 살포해왔다"며 "이달초 4월초, 독극물을 먹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주변 캣맘에게 발견되어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지속적으로 독극물을 살포해왔다"고 주장했다.

 

케어는 "독극물 사건은 범인을 잡기가 쉽지않아 그동안 고발조치 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상습적으로 길고양이들을 독극물로 살해한 범인에 대해 이번 사건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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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오너야 2018/10/07 20:44:08
    길고양이가 매일 와서 예쁘게 꾸며 놓은 화단에 설사똥 싸 놓으면 저렇게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수십번을 치우다보면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고 이 방법 저방법 쓰다가 결국에는 최후의 방법을 쓰게 됩니다. 백번 이해가 갑니다.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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