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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첫 TV광고..보호자 직접 겨냥

12월부터 지상파 TV광고전..월 1억원 이상 집행

 

 

국내 펫사료업계 1위인 프랑스계 로얄캐닌이 보호자를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얄캐닌코리아는 이달부터 지상파 등 TV 광고를 시작했다.

 

SBS TV동물농장을 포함한 몇 군데 표출됐다. 업계에서는 대략 월 1억원 이상은 TV 광고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억원을 TV광고 비용으로 편성했다는 것이다. 

 

로얄캐닌코리아의 TV광고는 지난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페이스북을 새롭게 런칭한 뒤 이어 TV광고까지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프랑스 본사 정책에 맞춰 동물병원과 애견숍, 브리더를 3각축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마케팅 전략의 변화는 반려동물 인구 기반이 강화되면서 일반 보호자에게 직접 다가갈 필요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과 TV 광고는 기본적으로 보호자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광고가 먹혀들어 보호자가 찾는다면 선호도가 떨어지는 동물병원 등 오프라인 매장들도 제품을 갖출 수 밖에 없게 된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로얄캐닌코리아가 서울과 수도권 유통 방식을 직영체제로 바꾼 뒤 동물병원 측에서 불만이 나오자 마케팅 방식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직영체제 전환 한달 여 뒤 로얄캐닌코리아는 이들 지역의 동물병원에 직영체제 전환 초기 동물병원이 겪은 불편함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과 이후에도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불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결국 보호자가 직접 찾도록 만드는 것으로써 1위를 수성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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