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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개월만에 75억원 땡긴 반려동물 스타트업

 

[노트펫] 반려동물업계에서 설립 5개월만에 7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는 기업이 탄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이엠디티는 최근 GS리테일, IMM PE, 한화손해보험으로부터 총 7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아이엠디티는 운용 중인 국내 최초의 동물병원 경영지원(MSO) 브랜드 벳아너스(VET HONORS)를 통한 동물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벳아너스는 지난해 12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이란 기치 아래 출범했다.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영지원업무 뿐만 아니라 수의료의 질적향상을 위한 수의사 학술지원,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한 CS 지원까지 담당하며 수의사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동물병원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였다.

 

벳아너스는 현재 중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57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확보했고, 향후 중소형 병원까지 서비스를 넓혀 2025년엔 전국 200개 동물병원으로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디티는 "이번 투자는 동물 의료 서비스의 통합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는 아이엠디티의 목표에 투자자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오는 2027년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왔지만, 내부에서는 시장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부정적 관측도 제기돼 왔다. 특히 동물 의료 데이터는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와 커머스 산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혀왔지만, 오직 동물병원 수의사만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산업계에게는 항상 고민꺼리였다.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가인 수의사와 반려동물에 진심인 고객, 독점적 데이터가 모이는 유일한 곳"이라며 "반려동물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는 늘 있어왔지만 동물병원 만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아이엠디티는 수의사가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동물병원 중심 스타트업”이라며 “1인 병원부터 대형병원까지 평생동안 쌓아 온 동물병원 현장 경험과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의사와 반려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동물병원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대표는 건국대 수의대 출신 수의사로 국내 최대 동물병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VIP동물병원의 창립자 중 한 명이다. 성공한 수의사이자 동물병원 경영자로서 배경을 깔고 아이엠디티를 창업했다.

 

25억원을 투자한 GS리테일의 이성화 상무는 "아이엠디티가 구상하는 동물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동물 의료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며 "향후 아이엠디티가 만들어 갈 그림에 GS리테일이 보유한 펫 산업 역량을 집중해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선도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두루 투자해 놓은 GS리테일로서는 보호자 중심 시장은 물론 수의 기반 시장에도 한 다리 걸치는 의미가 있다. 함께 투자에 나선 사모펀드 IMM과는 펫 온라인 쇼핑몰 1위 펫프렌즈를 공동소유하기도 있기도 하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다양한 펫산업 포트폴리오사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동물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낮은 CAC(고객 확보 비용)로 양사의 서비스를 상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등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 요인"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과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을 협력하거나, 양사의 PB 제품 등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펫보험의 개발 및 견종별 맞춤형 상품도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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